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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경찰, 법 잣대 역할 기대
2016년 05월 31일 (화)
박명권 기자 news0001@hanmail.net
   
▲ 박명권 서부지역본부장
시민 우선한 업무 충실 기관에 엄격한 법 적용

 민중의 지팡이로 민생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조직이 일부 경찰의 일탈행위로 자주 여론의 뭇매를 받는다.

 12만 사천 시민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사천경찰은 어떠할까.

 경찰이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지만 같은 경찰인데도 사천경찰은 사뭇 다르다는 느낌이다. 이러한 현상은 시민 위에 군림하기보다 시민을 우선하는 조직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밑그림에는 김동욱 경찰서장의 업무스타일이 한몫하고 있다. 김 서장은 친근함과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을 지휘하고 있다. 이러한 온화함은 고스란히 직원들에게 전달, 직원들 또한 시민을 우선하고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는 등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경비교통과의 조사계와 관리계 직원들의 열정은 더하다. 조사계는 시민을 대상으로 음주운전사범 처벌강화 및 난폭ㆍ보복운전 근절을 위해 홍보와 계몽활동을 곳곳에서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관리계는 주ㆍ야를 가리지 않고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음주예방을 위해 눈코 뜰 새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노력이 있기에 시민들은 편안한 삶을 영위 할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의 이면에는 부작용 또한 도사리고 있다. 시민들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일탈행위에 대해선 명확한 법의 잣대를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시민 대하듯 한다면 부작용이 속출하고 피해는 시민의 몫으로 돌아 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천은 항공산업 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발돋움하고 많은 변화를 꽤하고 있다. 한국항공을 필두로 크고 작은 기업들이 산재하고 지속적으로 기업이 유치될 전망이다.

 현재 상주하고 있는 기업들의 일련의 형태에 대해 시민들은 적잖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기업이란 자신들의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나 이윤 중 일부는 시민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 지역 내 기업들은 시가 주관하고 있는 일부 행사의 기부금과 1년에 한 두번 소외계층을 찾는 것 이외에는 시민을 위해 사용되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직원들의 거주와 회식 또한 인근 도시를 선호하고 있어 지역 내 자영업자들의 체감온도는 저온 상태다.

 그러나 이들은 시민을 위해 엄청난 혜택을 부여하는 것처럼 생색내기에 급급하고 있으나, 시민들은 이와는 정반대의 생각이다. 물론, 지역의 경제는 행정이 책임져야 하며, 기업의 부작용 또한 바로 잡아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순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지금의 상황에선 경찰이 해야 할 일정부분이 있다며, 시민들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선 정보라인을 더욱더 강화해 각종 부작용을 색출해야 하며, 만약 위법이 발생 시 일벌백계의 원칙이 뒤따라야 한다.

 사천은 SPP조선의 매각지연에 따른 직원들의 집단행동과 삼천포화력발전소건설로 인한 주민피해 등 크고 작은 불씨가 산재하고 있다.

 경찰은 시민에게는 관대할 수 있으나 기업이나 이를 관리ㆍ감독하는 기관에는 냉철한 법의 잣대를 우선하는 가늠자 역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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