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 모임 자문위원이자 거제 출신 시조시인 조동운(73) 철학박사는 양측의 주장은 팽팽하다 가덕도는 김해공항과 연개해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하다 하고 밀양은 울산 대구 등의 도시가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을 들고 있으나 너무 정치권이 나서서 좌지우지하려는 발상이 너무 안타깝다며 “정치하는 사람덜이 나서몬 댈 거도 안 대는거다 아모리 애향심이 있다꼬캐도 저거덜이 자재하고 달래야 할 사람덜이 부산서는 밀양이 댄 거처럼 난리버꾸통이고 밀양은 밀양대로 신공항을 저거가 건설해야 된다고 서리가 한 치의 양보도 업시 문디이혹닫가턴짓을 하고 있어이 얼매나 소모가 만을 끼고 조용히 지다려 보고 있어야 댈기다 부산이 대몬 밀양이, 밀양이 대몬 부산이 지랄용천을 할낀대 이 일을 우짜믄 조캣노”라며 참으로 난형난제라며 부지선정 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앤지니어링은 어느 쪽에 손을 들어주든 후폭풍이 거세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시마당 시 창작교실 제20기 회장을 맡고 있는 반태권(73) 법학박사는 영남신공항이 영영 갈등으로 비화돼서는 결코 안 되며 정치인의 입은 무거워야 한다며 “며칠징애 친박개 조원진 이원이 머러캣노 박 대통녕이 선물 보따리를 준비한다고 안켓나 그라고 더민주당 최인호 이원은 탈락하몬 불복종운동을 피갯따고 시버리고 있는대 이기 댈 말이 아이다. 그라고 주무간청은 주딩이 꾹 닫고 머하고 있는 기고 며칠징애는 문재인 전 대표가 가덕도를 찾아가서 머라캣노 자꾸만 정치권에서 이러키하몬 상생발전은 물 건너 가삔거다. 와아 국해이원덜이 갈등을 맨들고 중재는 몬 하는 기고”라며 정부의 역할 또한 겉돌고 있을 뿐 아니라 청와대 역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하니 참으로 난감한 현실이라며 국회의원들의 자중을 부탁한다고 주장했다.
△독자 여러분! 이바구강때바구를 연재하면서 인터뷰에 응해주신 여러 선생님께 깊은 사의를 드립니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면서 다시 한 번 애독해주신 독자님들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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