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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 디딤돌 놓다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 디딤돌 놓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6.07.14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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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민선6기 성과 발표 채무제로 건전 재정 마련 복리 증진ㆍ경제 활성화
▲ 박영일 군수.
 남해군이 민선6기 전반기 군정 주요 성과를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군은 지난 2014년 7월 1일 박 군수가 취임식에서 밝힌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를 목표로, 지난 2년간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재정여건 대폭 개선,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관광남해 재도약 발판 마련, 지속가능한 농수축산업 육성ㆍ발전, 군민 맞춤형 교육ㆍ복지사업, 군민 감동 선진 행정 등 군정 각 분야에 걸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 채무제로화 달성, 튼튼하고 건전한 군 재정 여건 마련- 40여 년 동안 이어온 남해군 빚을 완전 청산, 튼튼하고 건전한 군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다.

 지난 2014년 말 기준, 남해군의 총 채무액은 76억 원에 달해 군민 1인당 약 15만 8천원의 빚을 안고 있었다.

 박 군수는 “건전한 재정을 운영해 군민은 물론 후대에까지 지금의 채무를 부담시키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채무 제로화 시책을 추진, 군의 모든 채무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모두 상환됐다.

 특히 남해군의 채무상환은 불요불급한 예산절감과 낭비성 행사 최소화, 지방세 확충 등의 행정ㆍ재정개혁을 통해 이뤄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 지난 5월 27~29일 열린 2016 남해군 귀촌박람회 첫날 박영일 남해군수 등이 개회식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국ㆍ도비 확보 증가, 군 재정력 한층 강화 -남해군은 빚 청산과 함께 군 재정력 강화에도 온 힘을 쏟았다.

 박 군수는 지난 2년간 수없이 중앙부처와 경남도청를 동분서주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국ㆍ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해왔다.

 그 결과, 민선5기에 비해 17.3%증가한 1천260억 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하는 결실을 거뒀다.

 특히 정부시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 602억 원의 국가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전례 없는 성과를 올렸다.

 전체 예산규모 또한 점차 줄어드는 인구에도 불구하고 민선 5기에 비해 11.3% 증가한 약 3천773억 원에 달하는 등 지역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 대규모 민자사업 추진 순항, 지역 활기 불어넣어 대규모 민자사업 추진이 순항을 거듭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남해의 청정자연환경과 조화되며 지역 산업구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총 9조 5천억 원 규모의 남해 IGCC 및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사업 중 1단계 사업인 400㎿ IGCC발전소가 지난해 7월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최종 반영돼 사업 추진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당초 정부에서 IGCC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포스코건설,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정부 계획 반영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남해군에 IGCC 및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직접적인 고용인력 4천여 명을 포함해 그 가족 등을 고려했을 때, 인구유입 효과가 7천여 명에 이르고, 연간 지방세 60억 원과 각종 지원금 2천억 원 등의 세입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총 투자금액 180억 원이 투입될 플라즈마 폐자원 가스화 발전사업이 국가공모사업인 47억 원 규모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과 연계,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다.

▲ 지난해 10월 열린 ‘독일마을 맥주축제 2015’에서 박영일 남해군수와 탤런트 박원숙 씨 등이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사회간접자본 대폭 확충, 군민불편해소- 지역경제 토대 마련 도로, 수도, 환경시설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 여건으로 교통 불편을 야기했던 서상ㆍ남산간 군도 확포장 공사가 온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상ㆍ남산간 도로 구간이 완공되면 군내 스포츠파크와 펜션단지가 밀집해 있는 서면과 남면으로 진입하는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돼 왔으나 그간 국비 예산 배정이 힘들어 지지부진했던 국도19호선 공사가 민선 6기 들어 사업 추진에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 문화ㆍ체육사업 활성화, 군민 삶의 질 ↑- 각종 문화 체육시설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해 개관한 국민체육센터가 군민 체력 증진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0년 10월 착공했으나, 2013년 12월 시공사의 부도로 반만 짓고 공사가 중지된 상태였다. 군은 총 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민선6기 들어 박 군수의 강력한 사업 재개 의지 속에 각종 어려운 여건을 뚫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5월 개관, 일일평균 500여 명의 지역민이 이용하는 체육시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민들의 오랜 숙원인 영화관이 남해군에 들어섰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약 6개월간의 공사 끝에 올 3월, 총 212석, 3D 1개관 규모의 작은영화관 ‘보물섬 시네마’를 개관했다. 개봉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군을 벗어나 인근 도시까지 가야 했던 군민들의 문화 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 관광도시 ‘보물섬 남해’ 재도약 발판 마련- 남해군은 민선6기 관광분야 군정 방침을 ‘다시찾는 휴양 남해’로 정하고, 지난 2년간 관광도시 보물섬 남해의 재도약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

 군은 민선6기 박 군수의 공약사업이자 남해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대형 관광 기반시설 구축 사업인 보물섬 800리길 사업 추진의 성공 열쇠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상 국ㆍ도비 예산을 끌어들이는 데 있다고 보고, 국가 공모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보물섬 800리길 조성사업과 연계된 총 92억 원 규모의 보물섬 관광실크로드 조성사업과 21억 원 규모의 동대만 간이역 조성사업이 지난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들이 연이은 성공을 거뒀다.

 군은 기존 축제의 전통성을 살리는 한편, 행사 위주의 프로그램 구성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들의 소득과 연계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 농어촌 문제 적극 대처, 지속가능한 농수축산업 육성 발전- 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시장개방 등 당면한 농어촌 문제에 적극 대처, 지속 가능한 농수축산업 육성ㆍ발전과 농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시책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무인헬기 벼 병해충 항공방제 사업을 더욱 확대, 관내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방제효과는 물론 하루 평균 농업인 40명이 방제할 수 있는 면적을 무인헬기 1대가 방제하는 등 노동력 절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약 중독 예방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여성과 고령층 농업인이 많은 지역 농업 현실을 감안해 영농기계화 사업을 확대 추진, 작업 능률 향상과 노동력 절감으로 지역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귀촌(귀농ㆍ어) 정책 적극 추진, 인구 유입- 지역 농어촌 활기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귀촌 정책 추진으로 귀촌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남해군의 귀농ㆍ귀어를 포함한 귀촌 인구는 총 120세대, 283명이었다. 남해군은 지역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타 지역과 차별화하는 귀촌인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 군민 맞춤형 교육ㆍ복지, 꿈과 희망 있는 남해 조성- 늘어나는 교육ㆍ복지수요와 인구 고령화 등 지역 실정에 부합한 군민 맞춤형 교육ㆍ복지사업으로 꿈과 희망이 있는 남해를 조성하고 있다.

 서울시와 협약,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인 남해학숙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남해학숙은 민선6기 박영일 군수의 교육 분야 핵심 공약 사업으로,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지역 출신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증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박영일 군수는 “지난 민선6기 전반기 2년은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2년은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질 없는 군정 수행으로 50만 내외 군민과 함께 행복한 보물섬 남해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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