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21 (금)
도내 잇단 해상사고 2명 사망 실종
도내 잇단 해상사고 2명 사망 실종
  • 사회부 종합
  • 승인 2016.09.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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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50대 수색 중 거제서 청소 선박 침몰
 경남 앞바다에서 잇단 해상사고로 2명의 사상자와 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3일 오전 6시 남해군 대벽항에서 2.99t급 연안통발 어선을 타고 사천 앞바다에 홀로 주꾸미를 잡으러 나갔던 선장 A(59)씨가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조업 후 대부분 오전 중 귀가하던 A씨가 이날은 오후가 돼서도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해경에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사천시 향기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이 꺼진 채 떠 있던 어선은 발견했지만 선장인 A씨는 찾지 못햇다.

 해경은 A씨가 조업 중 부주의로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하고 있다.

 이에 앞서 22일 오후 10시 50분께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북서방 1마일 해상에서 44t급 어항 청소 선박이 침수돼 침몰했다.

 이 사고로 기관장 여모(78) 씨가 숨지고 선장 장모(78) 씨가 다쳤다.

 침수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경은 선박 주변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떠 있던 장씨를 먼저 구조한 뒤 선체 갑판 쪽에서 여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여씨는 숨졌다.

 장씨는 저체온증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갑자기 선체가 왼쪽으로 기울어지다가 침수됐다는 장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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