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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N 여행> 진주 남강 7만개 유등에 물들다…부산원아시아 페스티벌
<연휴 N 여행> 진주 남강 7만개 유등에 물들다…부산원아시아 페스티벌
  • 연합뉴스
  • 승인 2016.10.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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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축제, 영주 외나무다리 축제도…"한때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30㎜ 강한 비" 유의
개천절이 포함된 10월 1∼3일 연휴 기간 영남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경남 진주 남강에 가면 7만 개의 화려한 유등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에서는 한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16년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이 열린다.'

▲ 2015 진주 유등축제 모습

◇ "곳에 따라 시간당 30㎜ 강한 비"
남해 상에 위치한 기압골이 북동진하면서 10월 1일 토요일은 영남권 전역에서 비가 내가다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10월 2일과 3일은 서해 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에 의해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일부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창원 19도, 울산 17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3도, 울산·창원 22도의 분포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1도, 울산 19도, 창원 20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창원 25도, 울산 24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와 남해동부 모든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 2015 진주 유등축제 소망터널

◇ "진주는 형형색색 7만 개의 유등 세상"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내달 1일부터 경남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7만여 개 등(燈)이 제각각 자태를 뽐낸다.

진주교와 천수교에는 테마가 있는 길, 망경동 천년광장 일부 구간에는 소망등 터널을 각각 조성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만든다.

주 행사장인 남강을 수놓을 수상등은 '12지신 진주 군마도 등', '세계의 불가사의 등', '진주의 혼·이솝우화·동화등'을 설치한다
또 움직이는 첨단 등, 현대의 기술을 접목해 태블릿 PC를 통해 소원을 입력하고 소원등을 열매로 다는 '오냐나무', '삼강오륜', '진주성 둘레길' 등을 설치해 진주성을 유등테마공원으로 가꾼다.

진주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시안(西安)을 대표하는 진시황의 병마용을 비롯한 시안 곡강 성벽과 양귀비 등 상징물을 대형등으로 제작·전시한 '중국 시안 특별 구역'도 운영한다.

유등대회, 추억의 유등띄우기, 수상 불꽃놀이, 남가람 어울마당 공연, 소망등 달기, 전통놀이체험, 사랑나누기 체험 등 각종 행사가 16일까지 이어진다.

남강유등축제과 같은 기간 '201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제66회 개천예술제',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주실크박람회' 등도 함께 열린다.

진주대첩 승전을 기념해 10여 개 팀, 1천여 명이 참여하는 가장행렬은 화려한 역사재현 행렬로 야간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주남강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진주실크박람회에선 직물, 패션, 액세서리 등 실크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진주에 담긴 한식 문화', '시민의 날 행사', '2016 진주 공예인 축제 한마당', '진주가요제', '진주음식 큰잔치' 등도 잇따라 개최된다.'

◇ "한류스타 다 나와라"…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로 고! 고!
한류축제인 '2016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2016 Busan One Asia Festival이 10월 1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막을 올려 23일간 펼쳐진다.

K-POP 스타들이 총 8개의 각양각색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개막공연에서는 16년 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젝키), 싸이, 소녀시대, 인피니트, 블락비, 방탄소년단, 에이핑크, 걸스데이, 티아라, 아이오아이의 무대가 펼쳐진다.

2일부터 4일까지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3STAGE' 콘서트에는 세븐, 유키스, 거미, 황치열, 린, 다이아 등이 무대에 올라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독특한 컨셉의 무대를 선보인다.

18일 SBS MTV '더쇼' 특집에선 빅스, 여자친구, 아이오아이, 달샤벳 등이 색다른 퍼포먼스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폐막공연에는 엑소가 샤이니, 인피니트, AOA, 트와이스, 여자친구, 갓세븐 등과 함께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축제는 보고, 듣고, 맛보고, 만져볼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된다.

스타셰프들이 벌이는 쿠킹 쇼와 국내 유명 레스토랑을 한 자리에 모은 '테이스트 부산', 한류스타와 뷰티가 결합한 '한류스타&amp;뷰티전' 등이 운영된다.'

▲ 2014 자갈치축제 2천300인분 회 비빔밥

◇ 회 한 접시 1만5천원…'부산자갈치축제'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인 자갈치축제가 29일 개막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부산자갈치축제는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중구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나흘간 열린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는 특히 일본 기타큐슈 도바타기온 오오야마가사 축제단에서 파견 온 200여 명이 함께 해 눈길을 끈다.

올해 거리 퍼레이드는 기존 용두산공원을 출발해 자갈치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벗어나 영도대교 수변공간에 새롭게 조성된 공원에서 중구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바뀌었다.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장어·문어 이어달리기 대회, 고기 맨손 잡기, 낚시대회가 열린다.

젊은 축제 참가자를 늘리기 위해 축제 기간 오후 8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자갈치시장에 일종의 스탠딩 클럽인 뉴웨이브 특별관을 운영한다.

자갈치시장에 세운 특별무대에서는 개그, 가요, 각설이타령 등 각종 공연이 진행된다.

자갈치시장 대표시장인 어패류조합, 신동아시장, 자갈밭시장은 정오부터 1시간 동안 복국과 전복죽, 미역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2천500인분 회 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축제장을 찾는 모든 이들은 1만5천원에 싱싱한 활어회 한 접시를 먹을 수 있다.'

▲ 2012 무섬 외나무 다리 축제

◇ "무섬 외나무다리를 건너보자"
1983년 전까지 350년에 가까운 세월을 '육지 속 섬마을'이라 불린 경북 영주시 '무섬마을'과 바깥세상을 이어주는 단 하나의 다리가 있다. 무섬 외나무다리다.

폭 30㎝, 길이 150m로 영주 내성천 위를 건너도록 만들어졌다.

이 곳에서 펼쳐지는 '2016 영주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가 다음 달 1일 열린다.

외나무다리 행렬, 전통혼례, 상여행렬 재연, 사또행차, 과객 맞이하기, 쟁기 지고 소 몰고 건너기, 소풀 지고 장분이 지고 건너기, 소 갈비찜 지고 건너기, 말 타고 장가가기 등 독특한 체험행사들이 준비됐다.

천천히 마을을 둘러보자.

이곳에는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2호인 해우당 고택을 비롯해 40여 채의 전통가옥이 있고 9개의 문화재도 불 수 있다.

떠들썩한 축제가 끝난 뒤 그냥 오기 아쉽다면 선비의 고장으로 불리는 영주시를 둘러보자.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과 천년고찰 부석사, 소백산 자락의 빼어난 절경으로 유명한 희방폭포, 죽계구곡이 모두 이곳에 있다.

건강에 좋다는 영주특산물 풍기인삼을 맛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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