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총 380t
청정 지리산 고장에서 생산된 아삭아삭하고 당도 높은 함양 단감이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지난 21일 오후 함양농협산지유통센터(대표 박상대)에서 함양단감 13.5t 1만 3천900달러(1천590여만 원)어치를 선적하고, 23일에는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이 20t 1만 7천614달러(2천여만 원)어치를 실어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다음 달 중순까지 함양농협산지유통센터,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홍콩 등지로 수출할 총 수출물량 380t 50만 7천달러(5억 7천850여만 원)어치의 일부다.
군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단감작황이 좋아 50여 농가가 질 좋은 단감을 생산할 것으로 보여 함양농협산지유통센터(대표 박상대)는 200t 26만 7천달러,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은 180t 24만 달러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같은 수출규모는 지난해 255t 31만 9천389달러에 비해 158% 늘어난 규모다.
군은 이번 수출과 관련, 최근 각 국가마다 농산물 시장의 보호를 위해 잔류농약 등의 검역요건을 더욱 더 엄격하게 설정하고 있으므로 병해충 방제 농약사용시 반드시 국가별 수출농산물 사용약제를 확인하고 수확 전 사용일 등의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수출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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