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6:43 (금)
함안 ‘수박산업특구’ 명성 높인다
함안 ‘수박산업특구’ 명성 높인다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6.12.08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76억원 투입 특화사업 본격 추진 브랜드가치 상승 기대
▲ 전국 최고의 수박 주산지인 함안군은 ‘수박산업특구’로 지정돼 대한민국 대표 함안 수박의 명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
 전국 최고의 수박 주산지인 함안군이 ‘수박산업특구’로 지정됐다.

 군은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8차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 심의를 통해 ‘함안 수박산업특구’로 지정돼 대한민국 대표 함안 수박의 명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날 심의회에 차 군수가 참가해 ‘함안 수박산업특구 신청사유’와 ‘특구발전 추진계획’을 직접 브리핑해 수박산업특구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특구는 정부가 일정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군은 이번 함안 수박산업특구 지정에 따라 가야읍과 군북ㆍ대산면을 비롯한 7개 읍ㆍ면 2천70개 필지에 해당하는 597만 5천68㎡ 면적에 내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76억여 원을 투입해 4개 분야 12개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특화사업으로는 인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재배농가의 전문화ㆍ조직화를 비롯해 칼라수박, 씨 없는 수박 등 고품질의 소비자 선호형 명품수박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자 중심의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농산물 종합 APC설립 등으로 유통시설 운영을 효율화하고, 함안 수박 역사공원 조성과 함안 수박 축제 전국화 등 함안의 우수한 역사ㆍ문화ㆍ관광 자원과 연계한 6차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수박재배 여건을 개선하고 관련 지역 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농가소득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함안 수박의 대외적 브랜드 가치 상승 등 5년 동안 약 54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