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28 (금)
창원 송수관로 이원화 체계로
창원 송수관로 이원화 체계로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6.12.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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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안전공급 옛 창원권 칠서 포함
 창원중앙역세권 송수관로 파손 사고와 관련해 창원시가 송수관로를 기존의 단일체계에서 이원화하는 항구적인 수돗물 안전공급 대책을 8일 내놨다.

 창원중앙역세권 개발사업 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3일 오후 2시께 경남지방경찰청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진입로 공사를 위한 기초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도랑 아래 매설된 900㎜ 송수관을 파손했다. 대산정수장에서 창원성산구 불곡배수지와 대방배수지로 물을 보내는 이 송수관의 파손으로 지난 5일 오후까지 성산구 8개동 4만 5천700가구 주민들이 물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시는 지역별 단일 상수도 공급체계를 이원화해 한 곳에서 사고가 발행하더라도 나머지 공급로를 통해 단수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옛 창원권역의 소답ㆍ불곡ㆍ대방 3개 배수지에 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을 현재의 대산정수장 단일 공급방식에서 철서정수장을 포함시켜 이원화하고, 옛 진해권은 현재 안민터널에 매설된 1개 송수관라인을 제2안민터널 공사시 추가 송수관로를 깔아 복선화하기로 했다.

 옛 마산권은 칠서정수장에서 마산전역에 공급하는 예곡가압장외에 추가 가압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송수관로 파손사고로 상수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성산구 삼정자동 일원에 대해서는 고지대와 저지대 공급체계를 분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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