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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역사 숨결 따라 재미에 빠진다
겨울 나오라! 즐기라! 김해 가볼만한 곳
2016년 12월 15일 (목)
김도영 기자 iwriwr@daum.net
2) 가야테마파크

오감만족 역사 여행 겨울맞이 행사 풍성 곳곳에 한ㆍ중식 맛집

 ‘일상’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을 일컫는다. 역사는 켜켜이 쌓인 일상의 산물이다. 가야역사에 재미까지 가미한 명소가 지척에 있다. 김해시 어방동, 분산성을 뒤에 둔 가야테마파크(이하 테마파크)가 바로 그곳이다. 지난해 5월 개장한 테마파크는 김해시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4의 제국’ 가야의 역사를 오롯이 재현한 테마파크는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오감으로 느끼는 역사체험은 하루 여흥을 넘어 ‘일상’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가야의 역사를 체험하다 보면 다양한 방문객의 수만큼 각자의 시선으로 그 일상 속을 파고들어 음미할 수 있다.

   
▲ 가야테마파크는 철광산 공연장, 어린이 모험놀이대, 전시ㆍ체험마을, 카라반 캠핑장 등 70여 동의 건축물과 다양한 체감형 콘텐츠로 가득하다. 사진은 김해시 랜드마크로 부상 중인 가야테마파크 전경.
 총 사업비 635억 원을 투자한 테마파크는 개장한 이후 꾸준히 도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새로운 데이트 코스를 찾아온 커플들의 발길까지 이어지고 있다. 테마파크는 철광산 공연장, 어린이 모험놀이대, 전시ㆍ체험마을, 카라반 캠핑장 등 70여 동의 건축물과 다양한 체감형 콘텐츠로 가득하다. 테마파크의 풍성한 콘텐츠를 모두 담기엔 지면이 부족할 정도다.

 입장과 동시에 거대한 규모의 광산이 방문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가야의 철광산을 본을 떠 만든 철광산 공연장은 테마파크의 중심이다. 정면에 조각된 여섯 개의 알은 6 가야(금관가야, 아라가야, 고령가야, 대가야, 성산가야, 소가야)를 의미한다. 이처럼 테마파크는 역사적 사실을 글과 그림ㆍ조각 등으로 곳곳에서 소개하고 있다. 테마파크를 거닐다 보면 역사를 재미로 풀어내려 노력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 지난해 3천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던 눈썰매장이 이번 겨울에도 찾아온다. 이번에는 4배 가까이 그 규모를 키웠다. 사진은 지난해 눈썰매장 모습.
 철광산 공연장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져 일상 속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내부의 뮤지컬 전용 극장은 총 600석 규모로 부산ㆍ경남권 최초로 테마파크형 뮤지컬 ‘미라클러브’가 연중 상설로 펼쳐진다. 철광산 공연장은 뮤지컬 전용 극장이지만 다양한 대관 공연도 진행한다.

 수로공연장과 폭포무대는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에 열린 공간이다. 각종 거리공연, 소무대공연, 퍼포먼스 쇼, 외국인공연 등 춤과 노래, 묘기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종합예술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설날, 추석 등 특별한날의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한다. 철광산 공연장 로비에서는 시화전, 국화분재전시, 트릭아트 등으로 다양한 전시들이 이어져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철광산을 지나 가야왕궁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가야역사를 더욱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난다. 제4의 제국 가야의 부활을 알리는 상징적 시설물인 가야왕궁은 반듯한 직사각형 터에 위풍당당하게 재현돼 3개의 문과 5동의 건물, 회랑, 연못으로 구성돼있다. 왕의 즉위식이나 국가의식 등을 거행하는 태극전(太極殿), 수로왕의 처소인 가락정전(駕洛正殿), 왕비의 침전인 왕후전(王后殿) 등 왕궁의 건축물은 단아하면서도 기품이 넘쳐흐른다. 밤에 보는 궁은 더욱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궁궐의 내부는 가야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과 둘러보면 자연스럽게 가야사를 배울 수 있다.

   
▲ 제4의 제국 가야의 부활을 알리는 상징적 시설물인 가야왕궁. 궁궐 안 수로왕과 허왕후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모형이 방문객을 맞고 있다.
 궁궐 안에는 수로왕과 허왕후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모형이 있다. 인도에서 건너왔다고 알려진 허왕후의 존재는 터를 잡아가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김해를 더 가깝게 느끼게 해준다. 허왕후와 수로왕의 러브스토리 덕분일까, 테마파크 외국인 방문객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테마파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천500명을 돌파했다. 테마파크는 김해국제공항 인근에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이 쉽다는 점도 큰 몫을 한다. 또 영문, 중문 뮤지컬 자막 프로그램을 배치해 외국인 관람객이 좀 더 뮤지컬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문화관광 해설사가 상시 상주해 가야역사에 대해 다국어로 설명도 가능하다.

 밤에는 철광산폭포와 태극전에서 미디어파사드쇼가 펼쳐진다. 미디어파사드쇼는 첨단 3D맵핑 영상과 입체음향 등으로 구성한 멀티미디어 쇼다. ‘태고에서 전해온 불멸의 향연’이라는 테마의 미디어파사드쇼 ‘철광산 심포니’가 상영된다.

 테마파크는 공원을 돌며 자연스럽게 가야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다른 어떤 곳에서도 만나보기 힘든 체험으로 보고, 듣고, 배우며 직접 체득한다. 이곳에서는 철기체험, 도자기체험, 가야전사체험, 공예체험, 진로체험, 복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테마파크의 체험 콘텐츠는 각급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및 자유학기제와 연계 구성해, 부산,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체험학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가야테마파크 내에 있는 가야관이 겨울철을 맞아 시원한 대구탕을 선보이고 있다.
 배고픈 줄 모르고 테마파크에서 역사에 푹 빠져 있다 보면 자연스레 공복의 고통이 찾아온다. 테마파크는 김해의 ‘9品 9美’도 한자리에 만날 수 있게 준비했다. 한정식, 퓨전중식, 패스트푸드, 다양한 간식 등 입과 눈을 즐겁게 해주는 먹거리가 공원 곳곳에 있다. 겨울철을 맞아 선보이는 가야관의 시원한 대구탕, 신녀궁 매점의 달콤한 쌍어빵, 철광산 스낵바의 뜨끈한 어묵, 북촌손만두의 바삭한 만두는 추운 겨울 언 몸을 녹여 준다.

 테마파크는 겨울을 맞아 ‘뜨거운 겨울방학’을 진행한다.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히 어린이들의 겨울방학에 맞춰 눈놀이광장과 핫 존, 매직콘서트 등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끈한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맞춰 파크 내 종합놀이 시설인 가야무사어드벤처의 일원에 눈놀이광장을 내년 3월 1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3천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던 눈썰매장이 이번 겨울에도 찾아온다. 이번에는 4배 가까이 그 규모를 키웠다. 최장 80m 길이에 동시출발 레인수도 10개로 늘린다. 기존 플라스틱 썰매에다 튜브썰매, 특히 대형 패밀리 썰매를 갖춰 부모, 자녀는 물론 청춘 남녀가 함께 탈 수 있도록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 밖에 눈사람 만들기와 눈 싸움장, 포토존 등 익사이팅한 테마존도 함께 차려진다.

 내년 1월 1일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특집행사 ‘운수대통 복잔치’도 예정돼 있다. 야외 수로공연장에서는 버나돌리기, 사자춤 등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전통연희 ‘흥’의 공연과 신나는 K-pop댄스가 펼쳐지고, 철광산 로비에서는 새해의 행운을 점칠 수 있도록 타로카드와 토정비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왕궁 앞에는 투호놀이,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이 준비돼있는 전통놀이 광장이 조성된다. 또 1월 1일부터는 일루전 매직, 레이저쇼, 샌드아트, 버블매직 등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퍼포먼스 ‘운수대통 매직콘서트’가 매일 열린다.

 테마파크의 입장 요금은 어른 청소년 어린이 각 5천원, 4천원, 3천원이며 뮤지컬, 가야무사어드벤처, 체험상품 등과의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방문객에게 합리적인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을 위해 유모차대여소ㆍ수유실 등 편익시설도 갖춰져 있다. 테마파크의 세심한 준비가 엿보인다.

 자연과 가까이 있는 테마파크는 접근성 향상을 위해 365일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운행구간은 ‘테마파크~인제대학교 버스정류장(정류장번호 1175번)~테마파크’를 순환하고 이용료는 무료다. 평일 4회 왕복으로 인제대 버스정류에 정차하며 탑승 후 15분 정도면 테마파크에 도착한다. 주말의 경우 ‘테마파크~인제대학교 버스정류장(정류장번호 1166번)~경전철 인제대역~인제대학교 버스정류장(정류장번호 1175번)~테마파크’를 10회 순환하며 매 시각 정각에 테마파크에서 출발한다. 자세한 시간표는 홈페이지 셔틀버스 게시판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이홍식 가야테마파크 사장은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가야라는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가야 왕도 김해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 방문객 유입으로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 같은 창작 문화콘텐츠의 생산과 지역 예술인에게 장소를 내어주는 등 지역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민의 문화 자존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자생단체, 시민단체 등의 모임 장소로도 각광받는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지역민의,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한 시설이고 혈세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산인 만큼 아끼고 사랑해야 할 곳임엔 틀림이 없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역사를 잊지 않고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테마파크는 도민들의 자랑거리다. 테마파크는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짙은 여운을 남긴다. 가야인의 역사를 쉽고 재밌게 느끼며 평범한 일상을 비범함으로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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