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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항노화 기반 ‘힐링 아이콘’ 만든다
산청군, 내년도 시책 농산물 유통 개선 관광인프라 구축 청정 이미지 고양
2016년 12월 28일 (수)
김영신 기자 yskim@kndaily.com
   
▲ 2016년 산청곶감 초매식 장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리산 자락을 배경으로 자리한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국내 한방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한 산청군.

 군은 그동안 추진해온 한방 항노화 산업 등 성과를 바탕으로 ‘힐링의 아이콘’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허기도 군수는 2017년도 7대 전략목표를 세우고 농가소득 향상, 항노화산업 고도화, 문화ㆍ체육ㆍ관광인프라 구축 등 군정 운영 방향을 수립하고 실현을 강조했다.

 전국 제일의 ‘힐링 아이콘’으로 발돋움 하려는 산청군의 내년도 시책사업을 자세히 짚어봤다.

 ◇군민 소득향상 위해 재배환경ㆍ유통구조 개선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농특산물 소비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선진기술 지원과 재배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한 유통구조 개선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지원하는 농업 소득증대 사업은 영세농 위주로 지원하고 1읍ㆍ면 1소득 작목 육성사업은 농가지원보다 작목 육성에 중점을 두고 홍보나 유통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산청딸기’는 하이베드시설, 자동개폐시설과 촉성재배, ICT융합 기술을 보급한다. 최근 이상기후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산청곶감’은 올해부터 시행한 저온저장고ㆍ건조기 보급을 더 확대한다.

 ‘산엔청 쇼핑몰’은 대형 오픈마켓과 연계한 판촉활동과 다양한 행사 운영을 통해 활성화를 유도하고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오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농특산물 국외박람회와 수출상담회를 확대하고 산청군 농식품수출협의회를 구성해 수출활성화 방안 마련에 전력할 방침이다.

   
▲ 허기도 산청군수
 ◇정착단계 올라선 한방 항노화 산업

 정착단계에 접어든 한방 항노화 산업 구조를 고도화해 한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올해 완성한 한방 항노화 산업 중장기 발전 로드맵에 따라 실질적인 일자리ㆍ소득창출로 이어지는 항노화 제품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전략약초특화단지조성사업은 올해 이어 권역별로 전략약초를 확대하고 약초전문 인력을 양성, 현장중심의 기술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기업체 임직원들에게 호평을 받은 동의보감촌의 항노화 힐링프로그램은 ‘힐링산청’ 이미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군은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와 관광, 제품개발로 이어지는 웰니스관광산업을 인근 군과 연계해 추진한다.

 먼저 전담법인을 설립, 법인을 중심으로 지역별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리산과 산청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활용하는 산청 원외탕전원 건립을 추진한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최근 축제 운영 흐름에 따라 민간주도형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법인설립과 조례 제정, 전문가 확보,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 등 장기 발전을 위한 제도를 마련한다.

 ◇청정 이미지 고양

 산청군의 최대 장점은 청정한 물과 깨끗한 공기 등 천혜의 자연환경. 여기에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거지구 등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계절 꽃이 있는 ‘녹색산청’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별 특색있는 꽃길, 꽃동산을 조성한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리산권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비롯한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도시민 인구유입을 위해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 12개소와 희망마을 만들기사업 8개소를 추진한다.

 ◇문화ㆍ체육ㆍ관광인프라 구축, 힐링산청 완성

 군은 관광산업이 단순한 볼거리에서 힐링과 체험위주로 변화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원사계곡 환경과 생태를 눈 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를 국립공원과 협의해 내년에 착공, 조성하고 홍단풍거리와 연계한 밤머리재 정상 정비사업, 지리산 특화림 조성도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관광자원이 부족한 오부면 소룡산 권역에는 주제가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시천면 자양보 유원지에는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산청ㆍ생초 통합상수도 확장으로 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되는 경호강변에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시행, 관광패턴의 변화에 대처한다.

 특히 지역 내 주요관광지에는 와이파이 시설을 설치해 산청을 찾는 관광객들이 모바일 데이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청 목면시배유지는 용역을 통해 시설개선과 프로그램 확충 등 활성화 방안을 찾고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에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마당극 등 상설공연장 운영도 추진한다.

 아울러 탁구장, 풋살장, 파크골프장 등 지역민이 선호하는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체감 가능한 복지시책 추진

 군은 지역별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읍 권역에 맞춤형 복지팀을 운영,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읍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에는 단성면ㆍ신안면권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0월 개소한 산청공립지역아동센터는 민간 위탁업체에 운영을 맡겨 저소득 아동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집 보육교사 근무 공백을 없애기 위해 대체교사를 확보, 필요 때 지원한다.

 ◇국도ㆍ지방상수도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

 군은 국도와 지방상수도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민의 생활불편을 없애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밤머리재 터널공사와 국지도 60호선 개량, 국도 20호선 확장공사가 무리없이 추진되도록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올해 착공한 명상교 재가설 공사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한다.

 덕천강 고향의 강 조성사업도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대원사 급경사 붕괴위험지구 정비와 지리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적벽산 급경사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수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방법으로 결정했다.

 지방상수도 용량이 부족한 신안ㆍ단성권역에 정수장 증설사업과 함께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오부ㆍ생초ㆍ금서면 일부 지역에 지방상수도 확장사업도 추진한다.

 차황면은 별도 정수장을 설치해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노후된 지방상수도 관로는 오는 2021년까지 모두 211억 원을 투자해 모두 교체할 계획도 세웠다.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생초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모두 60억 원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한다.

 ◇지역 실정 맞는 평생학습 계획 등 수립

 ‘교육산청’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오는 2021년까지 연차별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국공립화를 발 빠르게 실행해 양질의 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토장학회 장학사업과 우정학사 운영,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초ㆍ중ㆍ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8년 개교 예정인 거점기숙형 고등학교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허기도 군수는 “군은 12월 기준으로 채무 제로를 달성, 재정건전성도 크게 높아졌다”며 “안정화된 재정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인 예산이 활용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기 좋은 산청을 만들기 위해 지역민 소득향상과 정주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시책을 펼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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