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중요민속문화재 강릉 ‘선교장’이 자칫 화마에 소실될 뻔했다.
10일 불이 난 곳은 선교장 건물 26동 중 본채 건물 입구 쪽 끝 부분에 있는 외별당 행랑채다.
행랑채는 지난 2001년에 복원된 목조 건물로 내부 34㎡ 가운데 20㎡를 태워 그나마 큰 피해가 없었다.
피해액은 2천100여만 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불은 오전 4시 43분에 신고됐다. 선교장 이강백 관장의 아내 홍모(66) 씨가 행랑채 쪽에서 연기가 피어나는 것을 보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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