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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케이블카ㆍ항공산업’ 해외 시찰
사천 ‘케이블카ㆍ항공산업’ 해외 시찰
  • 박명권 기자
  • 승인 2017.01.11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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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포마사 등 방문 기술ㆍ교육지원 MOU
▲ 송도근 사천시장과 포마사의 장 슈살 대표가 프랑스 현지에서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기술이전 및 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천시는 명품 ‘바다 케이블카 설치’와 ‘항공산업’을 위해 새해 벽두부터 해외시찰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찰에는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한 운영준비단과 시 관계자 등 6명으로 구성,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포마사와 에어버스사를 방문했다.

 포마사 방문은 케이블카 제작 과정과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대방역사의 삭도 기계설비 및 전기ㆍ계장 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케이블카 상업운행 시 최악의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 및 교육지원에 대한 MOU를 포마사 장 슈살(Jean Souchal) 대표와 체결했다.

 포마사는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국내에는 최근 여수 케이블카를 설치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80개국에 약 8천기를 설치한 우수 기업이다.

 이 기업은 또 사천시에 ‘곤돌라 MRO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송 시장은 포마사 협력업체인 시그마 캐빈사를 방문해 캐빈 등 외자재 제작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캐빈의 외부색상, 시트, 바닥재 등 디자인 사양 선정과 야간운행을 위한 캐빈 외부 조명시설 등을 논의했다.

 특히 모든 제품이 적기에 납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프란시스 샤라멜(Francis Charamel) 대표에게 요구했다.

 시는 포마 사에서 제작한 세계적인 명품 케이블카(플랜 프라즈, 에귀 뒤 미디, 아보리치 케이블카 등)에 대한 운영실태와 연계시설 확인 등을 통해 사천바다 케이블카에 설치 및 운영에 접목할 계획이다.

 송 시장은 또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업체인 프랑스 에어버스 헬리콥터사를 방문해 세계 항공산업의 추세와 전망에 대해 로이 포쉐홍(Loic Porcheron) 부사장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었다.

 특히 사천시 항공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항공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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