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생명ㆍ재산 보호 137억3천여 투입 사동교 등 안전 확보
장마철 비만 오면 상습 침수지역으로 변하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리 일원 진동천(지방하천)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경남도는 수해상습지의 하천시설을 보강 및 하도 개설공사를 시행함으로써 홍수 시 하천 주변의 상가 및 주택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키 위해 실시한 ‘2016년 진동천 수해복구공사’가 준공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 지역은 해마다 여름철의 장마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내리는 우천시만 되면 상습 침수지역으로 변해 주민들이 항상 불안해하면서 지금까지 생활했던 곳이다.
이에 경남도는 총 공사비 137억 3천여만 원의 공사비(도급액 47억 6천600만 원, 보상비 74억 6천400만 원)를 투입해 지난 2015년 6월 5일 착공해 지난해 연말 준공했다.
이 공사 중 예부터 설치돼 있던 국도 14, 79호선 구간 중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의 사동교전체가 집중호우 시 많은 비가 내리면 진동천을 따라 유입되는 하천물이 크게 불어나 위험수위에 가까워질 정도로 도달했다.
하지만 이번 공사로 인해 사동교(도로 폭 18m, 길이 44m, 축제공 390m, 도로 162m) 및 이 지역 전체의 숭상공사와 옹벽설치 등을 설치해 위험수위에서 완전 벗어나게 됐다.
또한 사동마을로 진입하는 진입로와 사동교의 인도부분도 보강공사를 실시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공했으며 공사 전 일부 상가와 12가구를 다른 곳으로 이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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