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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일본야구도 엔트리 비상
WBC, 일본야구도 엔트리 비상
  • 연합뉴스
  • 승인 2017.01.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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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겐타 등 불참
▲ 로스앤젤레스 다저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WBC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다 겐타(29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비롯한 에이스들이 소속팀 반대로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일본 야구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2일 “마에다가 WBC에 불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메이저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다저스 구단에서 일본 대표팀에 마에다의 차출 거부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른 오른손 투수 마에다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11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지구 5연패는 물론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로서는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하게 받치는 마에다의 활약이 절실한 만큼 시즌 개막 전 부상 위험을 안고 WBC에 출전하는 것에 난색을 보인다.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리(14승)을 올린 다나카 마사히로 또한 소속팀 반대로 대표팀 선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투수 우에하라 고지(시카고 컵스)는 이미 지난해 말 구단이 만류한다면서 WBC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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