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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복나누기’ 오세요
‘사랑의 교복나누기’ 오세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1.12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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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원청 16일 개최 아름다운 가게 용호점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학)은 오는 16일 아름다운가게 창원용호점에서 ‘제4회 사랑의 교복나누기 사업 교복 판매’를 위한 개막식을 27개 교원 및 지역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회 사랑의 교복나누기 사업 교복 판매로 지역 내 27개 중학교 졸업 예정 학생들이 하ㆍ동복을 기증하고, 지역사회기관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해 수거, 세탁ㆍ판매에 참여하는 교육복지공동체 실현 협업의 결과다.

 교복나누기 사업은 인근 세탁소에서 세탁(수선)된 교복은 창원, 마산, 진해 지역 내 중학교 27개교 총 1천385벌로 하복 9천원, 동복 2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수익금은 전액 참가학교 학생 생활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판매되는 교복은‘교복 학교주관구매’ 단가로 고려하면 2억 1천여만 원의 경제적 효용가치가 있다.

 교복 판매 기간은 이달 16~ 20일 5일간이다. 판매 장소는 아름다운가게 창원용호점에서 16개교(경원중, 남산중, 대방중, 도계중, 동진중, 명곡여중, 반림중, 반송중, 반송여중, 삼정자중, 안남중, 안민중, 용원중, 창원상남중, 팔룡중, 토월중) 교복을, 마산자산점은 11개교(구암중, 광려중, 내서중, 마산동중, 마산서중, 마산중앙중, 마산삼진중, 마산의신여중, 성지여중, 합포중, 해운중)의 교복을 판매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지역사회기관 관계자와 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보기 드물며, 교육복지공동체의 의미 있는 이 사업이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병학 교육장은 “올해 27개교로 참가 학교가 늘어났고, 물자 절약 정신뿐 아니라 여러 기관의 따뜻한 동참으로 이뤄진 이 사업의 가치를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오늘 매장에서 실질적인 판매로 이어져 수익금이 학생 장학금으로 배분되고 학생들의 꿈이 더 생생하게 커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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