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식 남해경찰서 경위 50대 구조 ‘하트세이버’
심폐소생술로 주민의 생명 살린 경찰관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남해경찰서 고현파출소에 근무하는 박성식 경위다.
박 경위는 지난해 6월 진주시 금산면 소재 금호저수지에서 운동 하던 중 근처에서 운동하다 ‘욱’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갑자기 쓰러진 마을 주민 장모(57) 씨를 발견했다.
당시 장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박 경위는 직감으로 심정지 환자임을 판단,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경상대학교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는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경상대 의료진 관계자는 “최초 발견 및 시술자의 적절하고 효율적인 조치로(아주 잘했다)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성식 경위는 지난 1987년도에 경찰에 입문해 평소 성실 근면한 태도로 업무에 충실해 왔으며 주민들로부터 친절하고 재미있는 경찰로 소문이 나 있고 업무에 있어서는 몸을 아끼지 않은 노력으로 경찰청장 표창 등 약 20회의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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