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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연계 도로 확충 경제 활력 계기 되길
경남 연계 도로 확충 경제 활력 계기 되길
  • 경남매일
  • 승인 2017.01.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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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도내 모든 지역이 물류거점으로 바로 연결되는 도로망이 들어선다. 오는 2020년까지 김해신공항, 부산신항 등과 연계한 경남 고속도로 61.8㎞가 신설되거나 확장이 추진된다. 도로망이 계획대로 확충되면 경남도 서부청사 이전을 계기로 추진되고 있는 서부 대개발뿐 아니라 중ㆍ동부 발전전략과 함께 경남 균형발전에 큰 힘을 받게 된다.

 이번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에서 밀양~진례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확정돼 밀양시는 물류ㆍ산업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대구∼부산 고속도로 남밀양 나들목에서 남해고속도로 김해 진례 나들목을 잇는 18.6㎞다. 고속도로 건설에는 7천910억 원이 들어간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현재 밀양과 부산신항ㆍ김해신공항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여객ㆍ물류 통로를 확보하게 된다. 밀양시는 4년 안에 고속도로가 들어서면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물류와 지역 농ㆍ축산품이 가장 빠르고 신선한 수송로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해신공항, 부산신항 등 물류거점을 연계하는 도로 신설ㆍ확장 계획이 포함돼 경남, 대구, 울산에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도로망이 구축된다. 대구ㆍ밀양에서 김해신공항과 부산신항까지 거리는 20㎞, 시간은 30분 정도 단축된다. 김해신공항이 확정되면 이번 고속도로 신설과 맞물려 경남 전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연계 고속도로망 이외에도 활주로 연장과 신공항에 1시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건설도 정부에 건의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경남 전 지역이 도로로 철도로 잘 짜여져서 경제 활동이 더 활발하게 일어난다면 도내 기업들의 경제력도 향상될 수밖에 없다. 이번 경남 연계 도로 2개 노선 확충 계획이 침체된 경남 경제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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