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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40경기 무패 마감
레알 마드리드, 40경기 무패 마감
  • 연합뉴스
  • 승인 2017.01.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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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에 역전패 후반 막판 2골 내줘
▲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2골을 내주며 세비야에 1-2로 역전패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와의 선두권 대결에서 패하며 40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2골을 내주며 세비야에 1-2로 역전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직전 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1-3으로 뒤지다 3-3으로 비기며 스페인 클럽 최다 무패(40경기) 기록을 세웠으나 이날 세비야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승점 40에 머물렀다. 세비야(승점 39)는 바르셀로나(승점 38)를 3위로 밀어내며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1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매섭게 세비야를 몰아쳤다.

 후반 22분에는 다니엘 카르바할이 문전에서 돌파해 들어가다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른발로 왼쪽 골대 구석을 향해 정확히 차넣으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실점 후 공세 수위를 높인 세비야를 막지 못하고 후반 40분 동점을 허용했다.

 프리킥 위기에서 세비야 파블로 사라비아가 차올린 공이 문전에서 경합하던 세르히오 라모스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자책골 이후 급격히 집중력이 무너졌고 후반 42분 스테반 요베니치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한 데 이어, 문전에서 상대에게 공을 빼앗기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 진영에서 스로인 도중 공을 빼앗겨 역습을 당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요베니치에게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내주고 말았다.

 요베니치가 감아 찬 공은 골키퍼 손을 스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또 발렌시아는 에스파뇰을 2-1로 꺾고 강등권에서 벗어나 17위(승점 16)로 올라섰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10월 17일 스포르팅 히혼전 승리 이후 리그 9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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