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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7.01.17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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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6천688ℓ 투입
▲ 남해군은 지역 내 재선충병 발생지역 소나무림에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시행한다.
 남해군은 6억 5천7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재선충병 발생지역 주변인 남해읍 심천ㆍ평리, 이동 석평, 남면 평산, 서면 대정 등 약 384만㎡ 면적의 지역 내 소나무림에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예방나무주사는 수액의 이동이 정지된 1월~3월 말, 11월~12월 말 등 두 시기에 걸쳐 실시할 수 있다.

 건전한 소나무의 줄기에 적정 구멍을 뚫고 약제를 주입해 소나무 재선충병을 예방하는 작업이다. 약제를 주입한 소나무는 향후 2년간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되지 않는다.

 예방나무 주사에 사용되는 약제는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2.15%)로 약제가 주입된 소나무류 잎을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섭식할 경우 매개충을 죽일 뿐만 아니라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올해 6천888ℓ의 약제를 지역 내 소나무림에 주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선충병 확산 방향의 맨 앞부분 지역과 심각지역 주변으로 나무주사를 확대 시행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한 소나무림에서는 솔잎채취를 금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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