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57 (금)
양산시, 계란 500만개 3차 반출
양산시, 계란 500만개 3차 반출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7.01.17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적장소 13곳 강화 훈증 소독 “문제 없다” 영남권 공급난 해소
▲ 양산시는 지난해 12월 24일 발생한 AI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자 18일 하루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500만 개(액란 130만 개 포함)를 반출 허가했다.
 양산시는 지난해 12월 24일 발생한 AI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자 18일 하루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500만 개(액란 130만 개 포함)를 반출 허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반출은 지난 1~2일과 11일에 이어 3번째다.

 이날 반출되는 계란은 AI발생 농가로부터 500m~ 3㎞ 내 보호지역 14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380만 개, 3㎞ 밖 예찰지역 7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120만 개가 출하된다.

 환적장소는 지난 1, 2회보다 더 강화돼 4곳이 늘어난 13곳에서 이뤄진다.

 이는 AI가 다소 진정국면에 있지만 다수의 농가가 한 장소에서 환적이 이뤄질 경우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AI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1~2차 반출 때와 같이 계란 반출을 위해 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 동부지소에 AI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 농가에서 음성으로 판정돼 반출을 허용했다.

 이들 계란은 반출 전 반드시 훈증 소독해 식용으로 전혀 문제가 없도록 했다

 지난 1차 계란 650만 개, 2차 계란 550만 개에 이어 이날 500만 개 추가 반출로 AI발생으로 부족한 영남권 계란 수급 불균형 해소와 가격 안정에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영남권 계란 공급 2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상북지역이 AI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고 부족한 계란 공급이 가능한 것은 민관의 AI 초동 대응이 잘 돼 가능한 것이었다. 산란계 농가와 협심해 AI 종식 때까지 긴장을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