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00:04 (토)
새누리 독주 깨졌다
새누리 독주 깨졌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1.17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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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의원 13명 바른정당에 입당
▲ 17일 새누리당과 무소속 등 도의원들이 바른정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남도의원들이 새누리당을 무더기로 탈당,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12ㆍ17일자 1ㆍ2면 보도>

 새누리당과 무소속 도의원 13명은 1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소속은 예상원(밀양2)ㆍ황대열(고성2)ㆍ이만호(함안1)ㆍ이갑재(하동)ㆍ김진부(진주4)ㆍ최학범(김해1)ㆍ박병영(김해4)ㆍ김홍진(김해3)ㆍ천영기(통영2) 의원 등 9명이다. 앞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부영(창녕1)ㆍ강민국(진주3)ㆍ허좌영(김해2) 의원과 무소속의ㆍ제정훈(고성1) 의원이 동참했다.

 이들 의원은 회견문에서 “우리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그동안 사랑했던 새누리당을 떠나 새로운 보수의 길로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도의원들 당적별 구성은 최근 전체 53명 중 새누리당 45명, 무소속 5명, 민주당 1명, 국민의당 1명, 정의당 1명이었다. 이들이 당적을 옮김에 따라 새누리당 36명, 바른정당 13명, 무소속 1명, 민주당 1명, 국민의당 1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되면서 지역 정치 역학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한편, 18일 진주 MBC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바른정당 경남도당 창당대회 후, 도의회에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혀 새누리당 독주 체제였던 경남도의회 운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관련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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