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수 출신
이명호(60) 전 이천장애인훈련원 원장이 경기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명호 전 원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 투표수 53표 중 34표를 얻어 19표에 그친 장춘배(62)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꺾고 장애인체육회 수장에 올랐다.
이명호 신임 회장은 오는 2021년 2월까지 4년간 장애인체육회를 이끈다.
경기인 출신 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1대 장향숙, 2대 윤석용, 3대 김성일 전 회장 모두 선수 경력은 없었다.
이 회장은 장애인 역도선수 출신으로 지난 1999년 방콕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은퇴 후에는 지난 2006년 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전문체육부장, 생활체육부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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