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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잇단 수주 조선업 견인
삼성중, 잇단 수주 조선업 견인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7.01.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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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새해 들어 1조 5천억 원의 초대형 해양플랜트를 수주한데 이어 FSRU(부유식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를 수주하며 침체된 조선업을 견인하고 있다.

 이 회사는 노르웨이 호그사 17만㎥ FSRU 1척을 2천70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선박은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기화시켜 육상 소비처에 직접 운송하는 선박으로 국내에서 1일 소비량 7만t을 저장,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다.

 삼성중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동종의 선박 3척의 옵션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계약이라고 밝혔다.

 FSRU는 육상에 LNG 수입터미널을 건설하는 것보다 경제성과 편의성이 우수해 발전용과 산업용 가스수입을 확대하는 중동, 동남아, 중남미 지역에서 각광을 받고 있어 신규수요가 예상되는 차세대 선박으로 기대를 갖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FSRU의 시장 점유를 위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선형과 기술개발을 통해 수주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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