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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맞춤형 배움터’ 일자리 창출
‘여성 맞춤형 배움터’ 일자리 창출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7.01.18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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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60명 자격 취득 올해 5개과정 개설 내달부터 무료 진행
 결혼이민여성을 비롯한 하동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성 맞춤형 배움터가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동군은 60세 이하 여성의 취업 동기부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선 6기 군수공약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도전하는 여성! 맞춤형 배움터’를 운영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년간 미용사, 요양보호사, 한식조리기능사, 운전면허 등 6개 과정의 여성 맞춤형 자격취득 과정을 운영해 전체 수료생 73명의 82% 6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자격증 취득 여성 중 17명은 실제 취업으로 이어졌으며, 나머지 여성들도 현재 취업 및 개업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운전면허취득과정을 수강한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수료생 16명 전원이 면허증을 취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도 만 18∼60세 취ㆍ창업 희망여성과 경력단절 여성,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2∼3개월 과정의 자격증취득 5개 과정을 개설ㆍ운영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운전면허증취득반 20명, 일반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관리사 20명, 바리스타인증2급 7명, 요양보호사 15명, 미용사 15명 등 5개 과정에 모두 77명이다.

 교육은 하동자동차운전전문학원, 해맑은요양보호사교육장, 양탕국커피문화교육원, 하동미용학원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다음 달 6∼9일부터 과정별 2∼3개월간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은 참가신청서, 수급자증명서(해당자), 최근 3개월 건강보험 납입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춰 군청 주민행복과(880-2312)나 해당 읍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과정별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선정위원회의 서면심사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선정하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및 최저생계비 130% 이하 가정, 다자녀가정, 장애인 가정 등을 우선 선발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배움터에 참여한 여성의 80% 이상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만큼 취ㆍ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에 대해서는 경남여성새로일하기본부와 연계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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