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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신자유주의 극복 시민저항”
“촛불집회, 신자유주의 극복 시민저항”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01.18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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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운동본부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는 지난 17일 ‘박근혜 퇴진 투쟁의 성격, 이후 정세와 과제’라는 주제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최순실 게이트 촛불집회의 성격을 이렇게 설명했다.

 박근혜 퇴진 경남본부는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촛불집회 근본 성격은 신자유주의로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 민중들의 처절한 투쟁”이라며 “이 투쟁이 비선 실세 국정농단 사태와 결합해 광범위한 국민 분노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본부는 “이러한 측면에서 촛불집회는 국정농단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이상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국민은 ‘헬조선’을 바꿀 대안이 있는 정치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부는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돼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근원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근혜 퇴진 경남본부는 “이 부회장을 구속해야 신자유주의 체제 근본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며 “차기 정권을 노리는 정치세력은 이런 국민적 요구를 받아들여야 정국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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