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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로운 보훈 성공적 마무리
명예로운 보훈 성공적 마무리
  • 김송은
  • 승인 2017.01.19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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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송은 국립3ㆍ15민주묘지관리소
 지난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굳건한 안보’를 주제로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업무보고에서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와 합동으로 실시한 국가보훈처 업무보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호국보훈정신함양’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6년 나라사랑교육 정부 총괄부처로서 연인원 500만 명에 나라사랑 교육을 추진해 온 경험과 유엔참전국가와 보훈외교 강화로 비군사적 대비 업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고, 이러한 역량들을 바탕으로 올 한해 국가보훈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중심으로 비군사적 대비 협의체를 구성하고 한미동맹과 호국보훈정신 제고 방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전 국민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한미동맹이 지난 60년간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배경이었음을 널리 알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국가보훈처는 역대 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후 국가유공자 발굴 및 보상금 인상, 제대군인 일자리 4만 7천여 개 확보, 서해수호의 날 제정, 나라사랑 교육 실시 등 다양한 정책에 힘써 왔으며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온 ‘명예로운 보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첫째, 전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굳건한 안보 구축이다. 비군사적 대비 업무를 추진키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호국보훈정신 제고방안을 논의하고 보훈, 안보단체, 통합방위위원회를 통해 비군사적 대비 논의 확산을 할 것이다. 또한 ‘호국보훈교육진흥법’ 제정 추진을 할 것이며 찾아가는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하고 유치원, 초ㆍ중ㆍ고 및 대학교별로 맞춤형 나라사랑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다. UN참전용사 초청 및 현지 감사행사에 유족, 후손, 참전부대원 등 초청대상을 확대하고 ‘UN참전용사 명예선양법’을 제정하고 비참전국가(앙골라, 알제리 등)와 보훈협력으로 양국 보훈,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는 보훈외교를 통해 UN 참전국 혈맹 관계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마지막으로 제대군인 일자리 5만 개 확보, 국가유공자 보상금 및 참전명예수당 인상은 물론 의료, 복지, 안장시설 확충을 위한 국가보훈인천병원 및 강원권 보훈요양원 신규 건립, 권역별 국립묘지 신규조성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충실히 이행해 지난 4년간 추진된 국정과제 ‘명예로운 보훈’ 정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우리의 힘만으로 지켜온 나라가 아니다. 수많은 위기 속에서 오직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240만 국가유공자 및 가족, 195만 UN 21개국 참전용사, 1천만 제대군인, 300만 주한미군 근무장병의 희생과 공헌으로 지켜온 나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명예로운 보훈’ 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비군사적 대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해 지금 우리가 직면한 국내외 위기들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바꿔 밝고 희망찬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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