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5:36 (수)
‘문화경영세미나’3ㆍ15 아트센터
‘문화경영세미나’3ㆍ15 아트센터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01.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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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기업과 예술계의 대응과제를 찾기 위한 ‘문화경영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18일 마산 3ㆍ15 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창원문화재단과 경남메세나협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기업인과 경남메세나협회 창원문화재단 관계자, 예술계 인사 등이 참가한 이 날 세미나는 ‘새로운 법제도 환경에서의 기업 예술협력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열렸다. 안태혁 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윤영석 변호사와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대표이사가 발제했다.

 신용수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청탁금지법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분야 중 하나가 문화예술계라고 생각한다. 선진국에서는 문화예술이 국가나 도시의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지만 우리는 태동단계”라며 “문화예술계 종사자나 지원하려는 기업들도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위축되지 않고 접점을 잘 찾아 상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것이 메세나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안태혁 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교수는 청탁방지법의 의미와 시행배경에 관해 설명하면서 “선견지명을 가진 기업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내면적인 기둥으로 간주하고 계산할 수 없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장치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런 경영방법이 바로 예술경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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