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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ㆍ농구 별들의 전쟁 “추위 녹이다”
배구ㆍ농구 별들의 전쟁 “추위 녹이다”
  • 연합뉴스
  • 승인 2017.01.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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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여 별중의 별 서재덕ㆍ알레나
KBL 오세근 MVP 시니어 승리
▲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 경기 참가한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서재덕(한국전력)과 에밀리 하통(현대건설)이 활약한 K스타가 알레나 버그스마(KGC인삼공사), 크리스티안 파다르(우리카드)가 버틴 V스타를 꺾고 올스타전의 승자가 됐다.

 또 서재덕(한국전력)과 알레나 버그스마(KGC인삼공사)가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난 별(MVP)이 됐다.

 K스타는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를 60-46으로 눌러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열 두번째를 맞이한 V리그 올스타전(지난 2007-2008시즌은 베이징올림픽 일정으로 미개최)은 팬 투표와 한국배구연맹(KOVO)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남녀 올스타 48명 중 부상으로 빠진 이재영ㆍ조송화(이상 흥국생명)를 제외한 46명이 출전했다.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는 남자부 OK저축은행ㆍ삼성화재ㆍ한국전력, 여자부 현대건설ㆍ흥국생명ㆍ한국도로공사로 꾸렸고, V스타는 남자부 현대캐피탈ㆍ대한항공ㆍKB손해보험ㆍ우리카드, 여자부 IBK기업은행ㆍGS칼텍스ㆍKGC인삼공사 선수들이 모였다.

 경기는 세트당 15점씩, 4세트로 치렀다. 듀스 규정은 없었다. 1ㆍ2세트는 여자, 3ㆍ4세트는 남자 선수들끼리 맞붙어 4세트까지 총득점을 비교해 우승팀을 가렸다.

 승자는 K스타였다. K스타는 여자 선수들이 펼친 1ㆍ2세트에서 30-22(1세트 15-11, 2세트 15-11)로 크게 앞섰다.

▲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 경기 참가 K-star 이다영(왼쪽) 선수가 박미희 감독감 웨이브 춤을 추며 득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문성민은 스파이크 서브킹 선발대회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가장 마지막에 서비스 라인에 선 문성민은 1차 시기에서 시속 123㎞의 강서브를 넣었다.

 한바탕 잔치를 벌인 V리그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내고 남자부 오는 26일, 여자부 27일에 정규시즌 후반기를 시작한다.

  한편, 올해 2월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KBL 프로농구 올스타전의 주인공은 안양 KGC인삼공사의 ‘라이언 킹’ 오세근(30ㆍ200㎝)이었다.

 오세근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시니어 올스타로 출전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10개를 잡아 시니어 올스타의 150-126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시니어 올스타와 주니어 올스타의 대결에서 승리팀 선수들은 300만 원, 패한 쪽 선수들은 100만 원씩 상금을 받았다. 지난 2006-2007시즌 울산에서 열린 올스타전 이후 프로농구 사상 두 번째로 지방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KBL 창립 20주년을 앞둔 한바탕 축제로 펼쳐졌다. 전날 올스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기차 편으로 부산으로 이동하며 각종 게임을 함께 했고, ‘복면가왕’ 시간을 통해서는 선수들의 노래 실력도 팬들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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