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4:46 (금)
새 천년의 하루
새 천년의 하루
  • 홍순옥
  • 승인 2017.01.23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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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嘉涓 홍순옥
새 천년의 시작

향기를 나누자

한 걸음 한 걸음

축제의 시간

많이 가진 자는 적게 가진 자에게

베풀고 기뻐하자

희년의 끝에 다다를 수 있도록

가슴을 비우자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운명의 높은 산을 오르다 만난

무념무상의 경지

유리그릇에 담긴 촛불 하나

어두움의 질곡을 헤매다

태초부터 오늘까지

우리 곁에 다가오는

당신의 말씀 따라

당신의 그림자 되리

시인 약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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