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시설 정비 사망자 60% 줄어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신호등ㆍ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거나 미끄럼 방지 포장 등을 한 결과 사고 사망자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을 비롯해 대구ㆍ울산ㆍ경기ㆍ전남에서는 사업을 벌인 후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2014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완료한 201곳에 대해 개선 전 3년간의 평균과 개선 후 1년간의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이렇게 분석됐다고 23일 밝혔다.
경남ㆍ대구ㆍ울산ㆍ경기ㆍ전남에서는 사업을 벌인 후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2천116건에서 1천338건으로 36.8% 감소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특별ㆍ광역시는 연간 5건 이상, 기타 시ㆍ도는 3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의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한 것이다.
지난 2011∼2013년에는 이 지점에서 연평균 교통사고 사망자가 52명이었으나, 사업을 마친 2015년에는 21명으로 59.3%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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