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3 (금)
“대통령 자진 탈당해야” 새누리 비상대책위원
“대통령 자진 탈당해야” 새누리 비상대책위원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7.01.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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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청원ㆍ최경환ㆍ윤상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징계를 했던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터져 나왔다.

 새누리당 김성은 비상대책위원은 23일 비상대책위 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을 위해서, 건전한 보수의 통합을 위해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통합을 위해서 자진 탈당을 부탁하고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어 “제가 새누리당에 들어오게 된 것은 당 안에서 야당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촛불도 태극기도 민심이다. 대통령께서 이 모든 민심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어 “박 대통령이야말로 새누리당이 탄생시킨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인데, 새누리당이 둘로 갈라지고 당명을 바꾸면서까지 대통령의 어두운 그림자를 떨치려고 한다”면서 “새누리당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빨리 청산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져야 한다”고 탈당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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