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8:03 (목)
“APT 메카 김해 이사 오세요”
“APT 메카 김해 이사 오세요”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01.23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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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3만세대 공급 8만여명 입주 예정 도시 기반 시설 완비
▲ 23일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에 3년 내 아파트 3만 세대가 공급된다. 인구수로는 8만 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돼 시는 이에 필요한 도시기반시설 종합대책을 23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장유지역이 1만 3천627세대(3만 6천793명)로 공급이 가장 많고 진영읍 6천405세대(1만 7천294명), 주촌면 5천824세대(1만 5천726명), 기타지역 3만 643세대(9천835명) 순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대규모 아파트 분양으로 인해 일시적 미분양 증가로 미분양 관리지역에 지정됐지만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미분양 물량이 459세대에 불과해 다음 달 초 관리지역 해제가 전망된다.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도시기반시설 종합대책에 따르면 도로교통분야의 경우 3만 세대가 입주하더라도 시가지 어느 곳에서나 15분 내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한다.

 현재 8곳인 고속도로 나들목이 2019년까지 율하나들목을 포함해 5곳이 신설돼 총 13곳으로 늘어난다. 또 올해 장유환승터미널을 우선 건립하고 앞으로 민자를 유치해 복합터미널을 건립할 계획이다.

 상하수도분야는 현재 1일 수돗물 공급시설 용량이 27만t 규모로 지금도 인구 6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청소분야는 부산ㆍ양산시와 생활폐기물 광역처리를 지속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폐기물시설 집단화를 검토 중이다.

 학교수급문제는 장유지역의 경우 무계동과 신문동은 석봉초등학교와 장유초에, 삼문동은 대청초와 능동초에, 장유동은 가칭 율하2지구 초교에, 관동동은 관동초와 덕정초에 분산 배치한다.

 주촌면은 사업주 부담으로 신설 예정인 가칭 주촌선천초에 배치하고 진영지역은 대창초 등 4개교에 분산 배치하되 대흥초와 중앙초는 사업주 부담으로 증축한다.

 보건분야는 서부건강지원센터를 전국 처음으로 아동전문센터로 운영하고 장유지역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한다. 올해 준공되는 주촌 건강지원센터는 전국 유일의 정신건강전문 보건소로 운영한다.

 영유아보육시설 확충문제는 24시간 보육시설을 추가 지정한다. 신규 아파트단지 어린이집은 인가제한지역과 무관하게 허용정원내 인가하고 300세대 이상 아파트는 관리동에 어린이집을 의무 설치한다.

 문화복지분야는 올해 구산사회복지관을 증축하고 서부복합문화센터를 준공하며 내년 서부노인종합복지관, 오는 2019년 서부장애인복지(일자리)센터를 준공한다. 소방안전분야는 2019년까지 서부소방서 신청사를 준공한다.

 허성곤 시장은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김해시가 살기 좋고 편리한 도시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공급에 맞춰 기반시설도 완벽히 갖출 것이니 안심하고 이사 오셔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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