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1:55 (금)
영어토론 외국어 실력향상
영어토론 외국어 실력향상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7.02.16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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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중앙중 영어반 다양한 관점 표현 익혀
▲ 거제중학교 학생들이 ISK(거제국제외국인학교) 외국인 학생들과 영어로 토론하는 모습.
 거제중앙중학교(교장 황치우)는 최근 ISK(거제국제외국인학교)에서 SFC (거제중앙중학교 영어토론반)학생들이 이 학교 외국인 학생들과 영어 토론의 장을 만들어 생생한 외국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토론 주제는 ‘Single-Gender Classes : Is This Better? (남녀분반, 더 좋은가?)’를 놓고 그들이 생각하는 의견을 토론하는 자리였다.

 거제중앙중학교는 남녀분반 교육체계인 반면, 외국인학교는 남녀합반으로 운용된다. 중앙중 학생들은 ‘Single gender classes can satisfy three educational subjects’라는 근거로 합반입장을 밝혔고, ISK 학생들은 ‘Mixed classes can improve communication skills and problem solving skills in the future’라는 근거를 제시했다.

 외국인학생들과 함께 주제를 놓고 벌인 열띤 토론은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외국어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SFC 반장 박서진(2학년) 학생은 “외국학생들과 토론하는 경험을 통해 영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다양한 관점에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ISK의 Stitha(India) 학생은 “현 상황에 맞는 토론주제가 마음에 들었다”며 “한국 학생들의 토론주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론을 마친 이여진(2학년)학생은 한글 손글씨 캘리그라피수업을 직접 진행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거제중앙중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기 위해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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