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양산 세원 대표 복지관 500만원 기탁
양산에서 버스운수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세원(주)(대표 김창호)은 장애인 나들이 지원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사용해달라며 양산시 장애인복지관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세원(주)은 양산시 장애인복지센터와 장애인복지사업의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기탁금은 ‘세원버스가 이뤄주는 세 가지 소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심리적 또는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장애ㆍ비장애 형제자매 가족에게 외식 및 여가활동 비용으로 지원된다.
또 비위생적이며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 가정의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등 장애인복지관의 프로그램 및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명진 관장은 “양산-부산 간의 지하철 연결로 인해 버스 이용자가 줄어들면서 매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성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여행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이 나들이를 통해 눈으로 보고 몸으로 부딪히며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창호 대표는 “기업 활동은 이윤 창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산시 내 어려움을 가진 장애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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