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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파키스탄 잇단 수출 계약
진주, 파키스탄 잇단 수출 계약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7.02.22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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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만달러 거래 성사 ‘카라치’ 수출상담회 우수 제품 현지 홍보
▲ 서남아시아ㆍ중동 지역을 방문 중인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 이창희 단장이 지난 20일 파키스탄의 최대도시인 카라치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이 파키스탄의 최대도시인 카라치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121건 2천46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204만 달러의 수출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창희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은 지난 15일부터 서남아시아ㆍ중동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

 파키스탄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국가로 중국과 연결하는 실크로드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건설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열악한 환경과 폭탄테러의 위험 등으로 인한 철수권고지역이어서 아직 타 지역 기업이 선점하지 못했던 곳이다.

 이처럼 파키스탄은 위험지역인데도 불구 진주시 무역사절단은 해외진출에 대한 열정과 패기로 테러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이 같은 성과를 얻어 내 이번 수출상담회는 미개척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거래처를 다양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이창희 시장은 카라치 시청을 방문, 와심 아크타르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구청장 등 간부들과 면담을 갖고 진주시 우수한 제품들의 파키스탄 진출을 위한 협력을 이끌어 냈다.

 이어 경제 수도 카라치에 상주하고 있는 파키스탄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주바이르 투파일 회장 등 30여 명 경제인들에게 진주기업 제품들이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이 시장의 카라치시 및 파키스탄상공회의소 방문을 파키스탄 중앙,지방 언론사들이 생방송 등으로 집중 보도함으로서 진주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현지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지난 21일 상담장을 방문한 카라치 김동기 총영사는 “테러로 위험하다고 꺼려하는 지역에 이 시장이 직접 시장개척단을 꾸러 온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코트라 현지 무역관과 연계해 진주기업의 수출이 성사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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