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42 (수)
도, 상수도 보급률 94% 확대
도, 상수도 보급률 94% 확대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2.22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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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564억 조기 집행 하수관 39㎞ 교체
 경남도는 낙동강 수계의 수질 개선을 위해 상ㆍ하수도 시설 확충 등에 사업비 4천564억 원을 투입한다. 또 맞춤형 환경감시 체계를 구축,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사업비의 60%는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도는 하수도 10개 분야에 사업비 3천305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 보급률을 88.9%까지 높일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47곳 670억 원, 일반하수처리시설 확충에 15곳 264억 원, 하수관로 설치에 36곳 997억 원 등이다.

 도는 374억 원을 들여 노후하수관로 39㎞를 교체하는 등 지반침하로 인한 도민 불안을 해소하기로 했다. 특히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는 총인(T-P) 저감을 위해 낙동강 수계 11개 시ㆍ군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 141곳에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5월 말까지 총인 저감시설을 조기에 설치한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시설의 확충 및 노후 수도관 교체, 농어촌마을상수도 위탁관리사업 등 9개 분야에 1천259억 원을 투입하고 상수도 보급률을 93.8%까지 높일 계획이다. 노후상수관망 정비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12년간 재정여건이 열악한 도내 9개 군에 2천102억 원을 단계별로 투입해 350㎞를 정비한다. 올해는 4개 군(창녕ㆍ하동ㆍ산청ㆍ함양)에 151억 원을 투입하고 5년간 연차적으로 1천8억 원을 투자해 현재 62.4%인 유수율을 85%까지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도내 수질오염 배출업소 1만 2천659곳(폐수 5천394곳, 가축분뇨 7천265곳)에 대해 등급ㆍ규모별로 연 1~4회 정기점검과 함께 우수기 야간 등 취약시간대 특별점검을 강화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한다.

 안상용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상ㆍ하수도 시설 확충, 맞춤형 환경감시체계 구축 등을 통해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하는 등 도민의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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