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8:05 (금)
구암중에 ‘마산 지혜의 숲’설립
구암중에 ‘마산 지혜의 숲’설립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2.22 2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ㆍ문화재단 협약 책 50만권 문화도서관
▲ 박종훈 교육감은 22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재)출판도시문화재단 김언호 이사장과‘마산 지혜의 숲’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출판도시문화재단과 (가칭)‘마산 지혜의 숲’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심공동화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3월 1일 자로 구암중학교와 구암여자중학교를 통합하면서 유휴시설로 남은 구암중학교를 오는 2018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마산 지혜의 숲’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도교육청은 ‘마산 지혜의 숲’이 기존 도서관 개념을 탈피한 시설을 갖추고 운영할 수 있도록 출판도시문화재단으로부터 전문적인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지원받는다.

 마산 지혜의 숲은 구암중학교를 책 50만 권으로 갖춘 독서와 체험ㆍ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문화복합시설로 조성해 학생ㆍ학부모ㆍ지역주민과 도민들에게 지적ㆍ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또 내방객 증가로 지역상권 활성화 및 지역관광자원으로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독서열람실, 북카페, 휴게공간, 문화체험 및 독서활용 동아리방, 중ㆍ소규모 회의실과 전시 공간 등이 구성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협약식에서“지난해 11월, 통합학교추진위원회 협의에서 ‘마산 지혜의 숲’을 제안 했는데 호응을 받았다”며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라 책 50만권을 갖춘 책 읽고, 차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고, 전시회가 열리는 경남의 랜드 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