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41 (금)
출생 ‘최소’ 사망 ‘최대’ 작년 40만6천ㆍ28만명
출생 ‘최소’ 사망 ‘최대’ 작년 40만6천ㆍ28만명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7.02.22 2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큰일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40만 6천300명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또한 사망자 수가 최대치를 기록해 인구 감소율도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컸다.

 사망자 수는 고령화 영향으로 기대 수명에 다다른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생ㆍ사망통계(잠정)’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 6천300명으로 전년 43만 8천400명보다 3만 2천100명(7.3%) 감소했다.

 감소 추세였던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반짝 증가했지만, 작년 다시 곤두박질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1.17명이었다. 역시 전년 1.24명보다 0.07명(5.6%) 감소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28만 1천명으로 전년보다 5천100명(1.8%) 늘어났다.

 하루 평균 768명이 세상을 떠나는 셈으로, 전년보다 12명 늘었다.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증가는 12만 5천300명으로 전년보다 3만 7천200명(22.9%) 감소했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래 가장 낮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