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1:03 (토)
소박한 삶의 찰나 기록했죠
소박한 삶의 찰나 기록했죠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7.02.23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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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리미술관, 4월까지 손선형 조각가 작품 전시
 사천 리미술관은 다음 달 1일부터 4월 29일까지 두 달 동안 1ㆍ2관에서 손선형 조각가의 ‘작지만 소중한’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웃는, 우는, 찡그리는, 익살스러운 얼굴 등 다양한 표정의 아이들을 표현한 20여 점의 조각상을 선보인다. 손선형 작가는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삶의 가장 평범하고 소박한 순간들을 기억하고, 그 찰나를 생의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들로 남기기 위해 작업을 시작했다.

 손 작가는 “어른이 돼서야 비로소 보이게 되는 것들, 화려한 삶보단 가족과 함께하는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그리고 지켜주고 싶은 것들, 거친 세상에 물들지 않아 티 없이 맑은 아이들이 웃음, 그것이 작업의 주된 소재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늘 불안하고 고독하기만 한 현대인에게 티 없이 맑고 작은 아이들은 작가가 말하는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며, 치유의 대상이 될 것이다.

 손선형 작가는 성신여자 대학교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성신조각회 회원, 수원조각회 회원, 한국현대조형작가회 회원, 성남조각회회원, 수원시미술장식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성신여대에 출강하고 있다. 지난 1991년 1회 개인전(청년미술관ㆍ서울)을 시작으로 2016 대구아트페어 (대구 엑스코), 제4회 대전국제아트쇼 2016 (대전무역전시관)까지 다수의 개인전, 단체전을 활발하게 개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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