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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ㆍ최빈국 학생 ‘행복 선물’
탈북민ㆍ최빈국 학생 ‘행복 선물’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2.23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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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물품전달식 학용품 등 생필품 300상자
▲ 박종훈 교육감과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2일 구 무동초등학교에서 북한이탈 및 캄보디아 아동청소년에게 지원할 물품을 전달했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비영리단체인 아름다운동행과 기부스토리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구 북면 초등학교(폐교)에서 북한이탈 및 캄보디아 아동청소년에게 지원하는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지원품은 학용품, 장난감과 의류를 비롯한 생필품 등 300상자이다.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2014년부터 경남교육청, 사회단체, 일반시민에게 학교나 가정에서 쓰지 않는 학용품, 장난감, 의류 등을 기부 받아 UN지정 최빈국 12개 나라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북한이탈 아동, 청소년에게 보내며 국가 이미지도 높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 6월 9일, 아름다운동행과 UN 지정 최빈국 아동 및 청소년 지원사업과 세계시민교육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아름다운동행이 주관하는 글로벌교육공유사업을 후원해 저개발국에 학용품을 비롯한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시민교육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내가 기부한 물품이 다른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교육공유사업이 청소년에게 빈곤, 인권, 평화, 문화다양성 등 다양한 세계적 이슈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함으로써 세계시민교육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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