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59 (목)
김해 합성대마 유통 조폭 검거
김해 합성대마 유통 조폭 검거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7.02.23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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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지역에서 대마보다 환각효과가 5배에 달하는 ‘합성대마’를 밀반입해 자신의 조직원들에게 판매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마초와 합성대마를 밀반입해 유통ㆍ판매하거나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폭력조직 조직원 A(42)씨 등 8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김해의 두 폭력조직 조직원으로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야산에서 재배한 대마와 밀반입한 합성대마를 같은 조직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 중 일부는 판매를 목적으로 갖고 있던 대마와 합성대마를 직접 피우기도 했다.

 대마초의 5배 이상 환각효과가 있는 합성대마는 살충제ㆍ방향제 원료 화학물질을 담배에 넣어 흡연하는 마약으로 ‘스파이스’라고도 불린다.

 경찰 관계자는 “합성대마는 중독성이 강하고 식욕저하ㆍ수면장애ㆍ뇌 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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