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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최고 성과
도정 최고 성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2.23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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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전국 1위 채무 제로 달성 3개 국가산단 도민 설문조사
 경남도민들은 지난해 도정 운영의 최고 성과를 청렴도 1위, 채무제로 달성, 3개 국가산단 동시 추진 순으로 꼽았다. 이는 도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여민동락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도정 주요성과 등에 관한 도민 인지도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번 설문은 지난해 도정 최고 성과는 무엇인지와 ‘청렴도 전국 1위’, ‘채무제로 달성’,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 등 도정 대표정책에 대한 도민 인지도(만족도, 선호도) 등 4개 안건을 설문조사했고 4천712명의 도민이 응답했다.

 그 결과 경남도민은 지난해 경남도의 성과 중 가장 잘한 것으로 ‘청렴도 전국 1위’ 달성을 꼽았다. 2위는 ‘채무제로 달성’, 3위는 ‘항공ㆍ나노융합ㆍ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 동시 추진’이었다.

 이외 ‘찾아가는 산부인과’, ‘찾아가는 빨래방’ 등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정책 강화’와 ‘마창대교 재구조화 성공으로 재정절감(최대 2천600억 원 상당의 도민 부담 경감)’, ‘재경기숙사 남명학사 착공’, ‘경남도 대표도서관 착공’ 등을 꼽았다.

 청렴도 전국 1위 달성의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경남도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꼽아 도지사를 비롯한 기관차원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도의 ‘청렴도 전국 1위 달성’ 인지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9.5%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지난 2013년까지 하위권이었던 경남도의 청렴도가 2014년부터 상위권으로 올라서게 된 가장 큰 성공요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0.5%가 ‘경남도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꼽았다.

 도의 청렴도 전국 1위가 가지는 가장 큰 의의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도정에 대한 도민 신뢰도와 투명도 제고’(51.4%)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청렴도 평가 이후 유일하게 평가 전 분야에서 압도적 1위’(17.5%)를 꼽았다. 경남도의 청렴도 전국 1위가 깨끗한 도정 이미지 제고에 얼마나 긍정적으로 작용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1.9%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답변, 청렴도 1위가 도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채무제로 달성의 가장 큰 의의는 ‘미래세대 빚 대물림 근절’, 흑자도정 실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분야는 ‘무분별한 선심성 사업 폐지’ 등 이라고 답하며 지속적인 행정개혁 추진을 요구했다.

 도의 ‘채무제로 달성’ 인지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9%가 알고 있었으며, 채무제로 달성이 갖는 가장 큰 의미로 응답자의 43.3%가 ‘빚을 내어 빚을 갚은 악순환 척결, 미래세대 빚 대물림 근절’을 택했다.

 이어 도민들은 빚을 갚으면서도 경남미래 50년과 서민복지 투자는 꾸준히 증가한 점(22.4%),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달성한 점(16.7%), 땅 한 평 팔지 않고 오로지 행정개혁과 재정개혁만을 통해 채무제로를 달성한 점(15.5%) 등을 채무제로 달성의 의의로 선택했다.

 이어 서민복지 시책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 중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단계는 1단계 초중고 학력향상 지원사업, 교육격차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남명학사 서울관 건립이었다.

 사업수혜자 대부분이 초중고 및 대학입학생에 한정돼 있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패널은 19세 이상으로 연령 제한이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도민들이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 중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단계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비율인 응답자의 40.2%가 1단계 초중고 서민자녀 학력향상 지원사업을 꼽아 향후 기초학력 향상 지원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지난해 착공한 재경 남명학사 건립이 수도권 진학 서민자녀의 학습 및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인국 경남도 행정국장은 “이번 설문결과에서 나타난 도민의 의견을 도정에 빠짐없이 반영해 도민과 적극 소통하는 여민동락 도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도정 주요성과에 대한 인지도 조사를 수시로 실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며 1월 현재 5천800여 명인 패널을 올해 말까지 1만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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