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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구우며 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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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02.26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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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미술관 ‘즐거운 클레이’ 운영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다음 달 25ㆍ26일 양일간 ‘즐거운 클레이’ 도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즐거운 클레이’ 현장에서 유약을 바르는 모습.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하 클레이아크)이 다음 달 마지막 주말인 25ㆍ26일 양일간 개관기념 주간을 맞이해 ‘즐거운 클레이’를 운영한다. ‘즐거운 클레이’는 풍부한 상상력과 자유로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도자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연말 송년 이벤트로 한 차례 운영한 바 있는 ‘즐거운 클레이’는 라쿠소성 체험으로 초벌 제작된 화분을 가지고 유약을 입히고 소성(도자기 등을 굽는 것)하는 과정을 거치는 야외체험 프로그램이다.

 이틀 동안 각 3회(10ㆍ13ㆍ15시) 씩 진행되는 ‘즐거운 클레이’는 소성 후에 작품을 바로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고 ‘즐거운 클레이’에 참여한 체험객에 한해 소성에 소요되는 1시간여 동안 전시 관람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 체험객 전원에게 클레이아크 개관일(지난 2006년 3월 24일)을 기념해 미술관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전은 900도에 달하는 온도에서 초벌기를 소성한 직후 톱밥이나 왕겨, 신문지 등을 활용해 온도를 급강하시켜 다양하고 다채로운 효과를 내는 ‘라쿠소성’ 방법으로 즉흥적이고 독특한 체험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클레이아크 관계자는 “화창한 봄날에 진행될 ‘즐거운 클레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체험객들을 매료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 접수는 회당 사전 선착순 10명에 한해 체험비 1만 원으로 27일부터 전화접수(340-7060)로 신청 가능하다. 당일 현장에서는 회차 별 기접수 체험자들의 유동적인 참여 유무에 따라 현장 체험 가능(10명 정원) 유무가 가려지므로, 체험을 원하는 이들은 사전에 문의 및 전화접수로 예약하는 것을 권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문의는 전화(340-7060, 70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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