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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30년 지속’ 수산업 육성 총력
남해 ‘30년 지속’ 수산업 육성 총력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7.03.01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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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ㆍ전복ㆍ해조류 양식
▲ 박영일 남해군수가 지난달 27일 손도 해역을 찾아 해조류 양식장을 점검했다.
 남해군은 해삼, 전복, 해조류 양식을 주축으로 향후 30년 지속가능한 수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박영일 군수는 지난 2014년과 지난해 잇따라 세계 최대의 해삼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을 찾아 남해군의 해양환경 조건과 중국 내 해삼양식의 실태를 비교 분석하고 현지 노하우를 배워 지역에 접목 가능한 양식 방법을 모색했다.

 남해군의 해삼양식 분야 주요 육성사업은 해삼씨뿌림사업과 해삼시험양식사업 등이다.

 해삼씨뿌림사업은 지역 내 해삼양식 어장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4년부터 3년에 걸쳐 총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해삼양식의 적지로 판정받은 앵강만 해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간 500만 미 이상의 해삼종묘를 이 해역에 방류했으며 올해에도 다음 달까지 100만 미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해삼시험양식사업은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15년부터 미조면 설리 해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해삼시험양식장 1개소를 조성, 남해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어초를 해삼시험양식장에 투하해 해삼 서식장으로서 효율성 여부를 시험 중에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의 본격적인 해삼양식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 향후 해삼 서식장에 접목할 계획이다.

 군은 또 지난 2014년 12월부터 1억 5천만의 사업비를 들여 전복가두리양식어업의 가능성 시험사업을 추진, 올 초 사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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