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과학고등학교(교장 안수영)는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이 주최한 제14회 KSEF(Korea Science & Engineering Fair) 과학프로젝트 대회에서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3팀, 국외 특별상인 미국심리학회장상, 예일과학공학회장상, Ricoh미국회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창원과학고는 이번 수상으로 5년 연속 국제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KSEF는 글로벌 창의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영재고와 과학고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의 고등학교가 대거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국제과학프로젝트 대회인 Intel ISEF, I-SWEEEP, EUCYS 등에 참가할 대한민국대표를 선발전을 겸한다.

　금상 수상팀(지도교사 강동일) 김기수, 송정수, 이진우 학생은 ‘파장별 색구분능력에 대한 통계적 연구’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9월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EUCYS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은상 수상팀(StepUp Regulator를 이용한 폐건전지 전력 연구) 이찬미, 정재관, 최훈석 학생은 오는 5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I-SWEEEP 대회를, 안동준, 최연수 학생(우렁이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자재 제조)은 오는 5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ISEF대회의 출전권을 얻었다.

　창원과학고 안수영 교장은 “지난 2012년 이래 5년 연속으로 전국 영재고, 과학고 중 국제과학프로젝트 대회 출전권 획득과 국제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는 창원과학고만의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거둔 결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