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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없는 보물섬에 들어서는 간이역
철길 없는 보물섬에 들어서는 간이역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7.03.19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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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렬 제2 사회부 국장
 사면이 바다와 절경인 보물섬 남해군에 간이역이 들어선다고 한다.

 보물섬 남해군이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융ㆍ복합 문화장터를 조성하는 창선면 동대만 간이역 조성사업을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남해군 창선면 동대만 간이역 조성사업은 남해군의 민선 6기 박영일 군수의 관광분야 핵심사업인 보물섬 800리길 조성사업의 첫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보물섬 800리길 조성사업은 남해군의 해안선 전역을 아우르는 대형 관광 기반시설의 구축사업이자 특산물 장터와 문화ㆍ관광시설이 결합된 6차 산업화 모델이다.

 해안선을 따라 보물섬 남해군의 800리길이 이어지는 군내 각지에 간이역이 조성된다.

 그 첫 시발점인 동대만 간이역이 창선면 상신리 일원의 생활체육공원 부지에 들어서는 것이다.

 지난달 말부터 사업에 착공해 약 2년간의 공사로 오는 2019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간이역 내에는 향토음식점, 게스트하우스, 특산물 상설 판매장 등 주요시설이 조성된다.

 또 소공연장, 야외판매시설,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주변 시설을 갖춰 명실상부한 융ㆍ복합형 문화장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보물섬 남해군의 창선면 동대만에 간이역이 조성되면 금산 보리암, 독일 마을, 가천 다랭이마을 등 기존 관광지에 이어 보물섬 남해군에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새로운 관광 인프라가 조성된다는 것이다.

 특히 특산물 매장 등 간이역 내 주요 시설을 지역주민과 단체가 주도적으로 운영해 고용과 소득 창출로 관광산업과 농ㆍ수ㆍ축산업을 연계하는 6차 산업화를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물섬 남해군은 이번 창선면 동대만 간이역과 함께 보물섬 실크로드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내 미조면 송정리 설리 일원, 삼동면 대지포 마을 일원 등 남해군의 빼어난 해안 경관을 조망하고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스카이워크, 전망대, 포토 존, 특산물 판매장 등의 콘텐츠를 갖춘 관광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새로운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광도시 보물섬 남해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지역민과 함께 기대하며 지역민 모두가 잘사는 남해군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특히 경남도와 남해군이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관광분야 개발 사업이자 체계적인 관리계획인 힐링 아일랜드 종합계획의 목표에 따라 향후 연간 7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보물섬 남해군으로 힘차게 비상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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