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00 (토)
미국, WBC 첫 결승 진출
미국, WBC 첫 결승 진출
  • 연합뉴스
  • 승인 2017.03.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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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2-1 힘겨운 승리 푸에르토리코와 격돌
▲ 미국이 일본을 꺾고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우승팀은 23일 미국과 미국의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와의 대결에서 가려진다. 연합뉴스
 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이라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야구 종가’ 미국이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미국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두 차례 챔피언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2-1로 이겼다.

 제4회 WBC 우승팀은 23일 미국과 미국의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와의 대결에서 가려진다.

 WBC는 각 나라의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 특성상 투수들의 투구 수 제한, 승부치기 등 야구의 특성과 거리가 먼 규정을 둬 ‘괴상한’ 대회라는 오명을 들었다.

 세계 최고 메이저리거를 거느린 미국이 그간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등에 밀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도 대회의 품격을 떨어뜨린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던 미국이 이번 대회에선 달라졌다.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등 특급 투타 스타들이 대표팀 참가를 고사했음에도 예전과는 남다른 결속력을 자랑하며 마침내 정상 일보 직전에 섰다.

 USA 투데이는 미국 선수들이 선수 때는 물론 아마도 은퇴 후에도 이어질 단합된 우애와 남다른 동지애를 구축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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