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08 (금)
꽃길 걸으며 한국생활 행복 느꼈죠
꽃길 걸으며 한국생활 행복 느꼈죠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7.03.22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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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다문화가족센터 여성결혼이민자 나들이
▲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1일 군내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멘토 멘티 나들이 활동을 실시했다.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귀숙)는 군내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멘토 멘티 나들이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기존 남해에 정착한 여성결혼이민자가 멘토가 돼 멘티인 입국 초기 여성결혼이민자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내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 40여 명이 참여, 전남 구례 산수유 축제에 참여해 전시 판매장을 둘러보고 각종 체험활동을 했다.

 우리나라에 와 처음 산수유를 접하게 된 여성들은 꽃이 필 땐 노란 빛깔이었다가 꽃이 지면 빨간색의 열매가 된다는 이야기에 무척 신기해했다.

 축제장 관람 후에는 인근 지리산 온천랜드를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국에 온 지 채 1년이 안 된 팜티히엔(베트남ㆍ24) 씨는 “봄이라는 계절을 몰랐는데 책으로 배운 봄을 직접 눈으로 보고 알게 됐다”며 “언니들이랑 이렇게 봄나들이를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나중에 가족들이랑 함께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남해군다문화지원센터는 군내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운전면허취득 지원사업에서 올해부터는 자격증 분야를 더욱 확대해 운전면허, 요양보호사, 바리스타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경비를 지원, 한국 사회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문의 864-6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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