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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사자바위 50대 女 투신 숨져
봉하 사자바위 50대 女 투신 숨져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7.03.22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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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유서 없어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께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화산 사자바위에서 황모(58ㆍ여) 씨가 떨어져 숨졌다.

 등산객 김모(41) 씨 등 2명은 이날 바위 쪽에 위태롭게 서 있던 여성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는 바위 20m 아래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황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조사 결과 황씨는 지난 20일 혼자 렌터카를 타고 봉하마을에 왔다가 몸이 불편해 충북 청주에 있는 아들을 불러 함께 귀가했다.

 이후 다시 렌터카를 가지러 이날 혼자 KTX를 타고 김해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씨가 채무문제로 괴로워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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