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민 증언대회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밀양송전탑으로 인해 마을공동체가 파괴된 실상과 그 아픔이 지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진상조사 보고서 발간 및 증언대회를 개최한다.
국회 산업통상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김해을)이 용역 발주로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이 실태조사를 수행했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이 양상의 구조적 접근과 제도적 대안을 모색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날 증언대회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환경위원회,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 우원식ㆍ권칠승ㆍ김경수ㆍ박재호ㆍ송기헌 국회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밀양송전탑 공사가 주민들의 저항을 뚫고 완료되고 시험 송전이 이뤄진 지 27개월이 흐린 가운데 한전과의 합의를 거부하고 있는 반대 주민 150여 세대는 생존권의 추락 외에도 ‘마을공동체 파괴’라는 상처로 크게 고통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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